레바논에서 삐삐가 동시 다발적으로 터진 다음 날. <br /> <br />남부주의 주도인 시돈 한복판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서 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동시에 휴대기기가 연쇄적으로 터졌는데 이번에는 무전기입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보건부는 수백 명의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폭발한 무전기들은 헤즈볼라가 다섯 달 전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삐삐가 터진 과정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오마르 마르부니 /레바논 시민 : 어제 폭발한 삐삐와 오늘 터진 무전기 모두 행정 단위에서 물류나 서비스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. 이것은 확실히 도덕적, 인도적 의미를 지니며 군사적 측면과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레바논에서는 전날 삐삐 연쇄 폭발로 12명이 숨지고 약 2,80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민간인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무기화해선 안 된다며 이번 사태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사무총장 : 민간이 사용하는 물건이 무기가 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이는 전 세계 정부가 실행할 수 있는 규칙이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명을 통해 "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"이라며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법을 어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비난의 대상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와 레바논, 이란 등은 이스라엘을 폭발 공작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지만, 이스라엘은 여전히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90904148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